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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북구, 고독사 막는 스마트 플러그 342가구 설치·운영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플러그를 고독사 위험 342가구에 설치·운영한다.

스마트 플러그는 사용중인 전자제품의 전략량을 측정하고 방안의 조도 변화를 감지한다. 스마트 플러그를 전기 콘센트에 먼저 꽂은 뒤 TV, 냉장고 등의 전자제품 코드를 다시 스마트 플러그에 꽂아 사용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고독사 위험군으로 판단된 중장년 1인가구 등이다. 지원대상자가 정해지면 지원대상자의 설치거부감을 완화하기 위해 복지플래너가 직접 대상자의 가정을 방문해 설치한다.

복지플래너는 설치 대상자와 상담을 통해 고독사 위험도 단계에 따라 긴급신호 감지 시간을 24시간, 36시간, 50시간 중에서 설정한다. 분류된 대상자 가정에 설정된 시간 이상 전력량 및 조도 변화가 없을 시 복지플래너에게 위험신호를 보낸다. 위험신호는 복지플래너의 PC 및 업무용 휴대전화에 표시되며, 담당자는 즉시 유선 및 가정방문으로 1회 이상 유무를 확인한다. 또한 긴급상황 발생 시 대상자 상황에 맞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연계하여 긴급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한 강북구는 돌봄 취약 300여 가구에 건강음료를 배달하고 안부를 확인함으로써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는 ‘복지사각지대 건강음료 배달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수급자 및 법정 차상위계층 중 안부확인이 필요한 돌봄 취약 대상, 중증장애인 및 희귀 난치성 질환자 중 안부확인이 필요한 대상, 그 외 복지사각지대 발굴 가구 중 안부확인이 필요한 돌봄 취약 대상 등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현재 대한민국은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중장년 1인 취약가구와 돌봄 취약가구에 발빠른 정책이 필요하다”며 “1인 취약가구에 대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 구민 모두가 더불어 잘사는 살기 좋은 강북구가 되기 위해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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