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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아연, ‘CDP 어워드’ 특별상 수상…“기후변화 대응 결실”
김기준(가운데)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본부장이 ‘2022 탄소정보 공개프로젝트(CDP)코리아 어워드’에서 기후변화 분야 탄소경영 특별상을 수상하고 있다. [고려아연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고려아연이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한국위원회가 지난 10일 개최한 ‘2022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 기후변화 분야 탄소경영 특별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별상은 CDP에 새로 참여한 기업 중 기후변화 대응 활동이 우수한 기업에 주어지는 상이다.

고려아연은 2022년부터 기후변화 대응정보 공개수준 향상을 목표로 하는 CDP 이니셔티브에 정보를 공개했다. 기후변화 리스크 식별과 위기대응을 위한 활동을 진행하며 글로벌 평균보다 우수한 평가점수를 받았다.

지속가능경영은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이 수년 전부터 강조하고 있는 경영철학이다. 지난 2021년에는 외부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구성했다. 전략적이고 효율적인 지속가능경영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해 지속가능경영본부를 신설하기도 했다.

아울러 국내 금속 기업업계 최초로 2021년 RE100에 가입해 2050년까지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에너지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2021년 3월에는 비철금속 탄소중립위원회를 통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공정개선을 통한 에너지 효율 활동과 사업장 온실가스 배출량을 유형별로 세분화해 2022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담았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년 기후변화대응 정보를 대외적으로 투명하게 공개하고, 꾸준하게 투자해 글로벌 친환경 기업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DP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지속가능평가 분야의 글로벌 비영리기관으로 다우존스경영지수(DJSI)와 함께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전 세계 주요 상장기업들의 기후변화·물·삼림자원 등 환경과 관련된 경영정보를 분석해 매년 보고서를 발행한다. 보고서는 글로벌 금융기관의 투자 결정 시 주요 ESG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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