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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서울 명동거리에 레스토랑 3개 동시 오픈
뉴아메리칸 다이닝 ‘마이클 바이 해비치 르 메르디앙’.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공]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는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 3개의 레스토랑을 동시에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레스토랑은 명동 중심가인 주한중국대사관 인근의 옛 KT서울중앙전화국 자리에 들어섰다. 15층짜리 복합 건물인 르메르디앙·목시 서울 명동 호텔에서 지난해 12월 오픈, 운영되고 있는 곳이다. 해비치는 이 건물 3층에서 뉴아메리칸 다이닝 ‘마이클 바이 해비치’·중식당 ‘중심’·일식당 ‘스시메르’, 3개의 레스토랑을 운영한다.

2018년부터 서울 종로구 센트로폴리스 빌딩에 차례로 오픈해 성공을 거둔 레스토랑들로, 본점과 운영 철학·콘셉트는 같지만 특급 호텔과 같은 건물에서 운영되는 입지를 고려해 한층 섬세하고 고급스러운 메뉴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비치가 호텔 밖에서 선보인 첫 레스토랑인 ‘마이클 바이 해비치’는 2021년 부산에 2호점을 오픈한데 이어서 이번이 세 번째 매장이다.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하나 세계적인 미식 트렌드로 각광받는 ‘뉴 아메리칸 퀴진’을 콘셉트로 유럽, 남미, 아시아 등 다양한 문화권의 요리를 격식에 얽매이지 않고 미국식으로 재해석한 음식들을 선보여왔다.

중식당 ‘중심’. [헤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공]

‘중심’은 기존 업장의 콘셉트인 한국인이 좋아하는 중식에 ‘정통 광둥식’ 메뉴들을 강화해 차별화를 두었다. 활 생선과 제철 농수산물 등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해, 광둥 요리를 기반으로 한 고급 중국 메뉴를 확대해 선보인다.

‘스시 메르’는 서울 강북권에 흔치 않은 특급 호텔 수준의 스시 오마카세를 선보여 2021년 7월 오픈 초부터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명동점은 기존 스시 메르의 맛과 서비스를 보다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인테리어와 서비스의 대부분을 그대로 옮겨온 것이 특징이다.

해비치는 해당 건물에 위치한 르메르디앙·목시 서울 명동 호텔의 위탁 경영도 맡아 호텔과 레스토랑 운영에 상호 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비치 관계자는 “제주에서 시작한 해비치 브랜드를 보다 많은 대중에게 알리고자 시작한 외식 사업이 미식 수준이 높고 트렌드 변화가 빠른 서울에서 좋은 성과를 일궈내며 사업을 확대하게 됐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상권이자 관광지인 명동에서 국내외 관광객에 수준 높은 한국의 미식 수준과 문화를 전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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