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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찍XX’ 포스터 논란 천하람, “이준석 전 대표 신나서 상의없이”
MBC 라디오에서 해명
[이준석 전 당대표 페이스북]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천하람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외설 논란에 휩싸인 지지 포스터에 대해 “공식 포스터는 아니다. 이준석 전 대표가 굉장히 신나서 저와 상의 없이 올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천 후보는 13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홍준표 대선 후보가 2017년 대선 때 공식 홍보자료로 썼던 것인데, 그렇게까지 큰 문제가 되겠느냐 생각했던 것들이 아닌가 싶다”며 “더 신경 쓰면서 선거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천 후보 지지 홍보 포스터가 성적인 단어를 연상시킨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 전 대표는 “가즈아 이제 시작”이라며 ‘천하람, 찍어야, 자유로운 정치발언, 지킵니다’라는 구호가 적힌 천 후보의 선거운동 포스터를 소개했다.

이 대표가 공개한 포스터는 총 석 장으로 첫 장은 ‘천’ ‘찍’ ‘자’ ‘지’ 폰트만 붉은색으로 처리했으며, 2번째와 3번째 포스터는 포스터 제목이 ‘천찍자지’로 기재돼 있다.

천 후보가 언급한 2017년 홍준표 대선 후보의 포스터는 구호로 ‘홍준표를 찍어야 자유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다’로 앞글자를 따서 ‘홍’ ‘찍’ ‘자’ ‘지’를 강조했었다. 홍보 문구 자체는 다르지만 앞글자는 이 전 대표가 올린 것과 같다.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은 “잊혀졌던 준돌이’가 ‘잊혀졌던 상처’를 다시 생생하게 재방송해준다” “당원들에게 쓰라렸던 트라우마인 ‘이준석 성상납어쩌구’를 떠 올렸다”며 이 전 대표의 ‘성접대 의혹’을 끄집어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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