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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용부, 2023년 K-디지털 트레이닝 우수성과기관 16개소 선정
훈련과정 운영상 자율성 부여 및 심사‧평가 시 우대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고용노동부가 우아한형제들, 스마트인재개발원, 인포섹 아카데미 등 16개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기관이 우수성과기관으로 최종 선정했다.

고용부는 10일 ‘2023년 K-디지털 트레이닝 우수성과기관’을 선정·발표했다. K-디지털 트레이닝은 우아한테크코스·스마트인재개발원 등 훈련기관, 서울대·한양대 등 대학교와 삼성·KT 등 디지털 선도기업이 직접 설계·운영하는 첨단산업·디지털 분야 직업훈련 사업이다.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통해 훈련비를 전액 지원하고, 훈련에 성실히 참여하는 훈련생에게는 훈련장려금도 지급하여 미래 노동시장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K-디지털 트레이닝은 훈련기관과 기업이 협약을 체결하여 함께 설계한 기업 맞춤형 훈련과정으로, 모든 훈련생은 전체 훈련 중 30% 이상의 기업 프로젝트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훈련을 마친 훈련생들은 즉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실무역량을 갖추게 된다. 이런 기업·현장 맞춤형 훈련과정 운영을 통한 K-디지털 트레이닝 수료생의 2021년 취업률은 67.4%를 달성했으며, 2022년 1월부터 5월까지의 취업률은 68.4%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고용노동부 제공]

평가 대상 기관 72개소 중 특히 우수한 성과를 거둔 16개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기관을 우수성과기관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 우수성과기관 선정은 사업 3년 차를 맞이해 처음으로 실시된 것으로, 훈련과정 성과평가 결과 평균 80점 이상 획득한 기관들 가운데 훈련 참여 인원‧수료생 수 등 지난 2년간의 실적을 고려했다. 선정된 16개 우수성과기관은 앞으로 1년간 더 많은 훈련생을 모집할 수 있으며, 자유롭게 훈련과정을 편성, 운영할 수 있다. 특히, 훈련 운영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올해 성과평가를 간소화하는 한편, 신규 훈련과정 선정 시 심사과정을 대폭 간소화하는 등 다양한 우대 조치를 받을 수 있다.

이들 우수성과기관의 특징은 고유한 훈련방식을 통해 기업·개인 맞춤형 훈련과정을 제공함으로써 훈련의 성과를 높이고, 우수한 취업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공통점이 존재했다. 권태성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앞으로 우수성과기관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한편, 우수기관의 성공사례와 기술을 전체 훈련기관에 공유하여 훈련의 품질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며 “2023년에는 더 많은 청년들이 직업훈련을 통해 취‧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과정은 정부의 대표적 훈련비 지원제도인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통해 수강할 수 있다. 국민내일배움카드는 거주지 인근 고용센터에 방문해서 신청하거나 직업훈련포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훈련과정별 세부 내용 및 모집 일정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직업훈련포털 또는 각 훈련기관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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