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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인 채권 3조 순매수
1월 외국인은 3.6조 순매도

지난달 국내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이 6조원 이상 순매도한 가운데 채권 시장에서는 3조원 이상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3년 1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개인은 고금리 우량 여전채(여신전문금융채) 및 회사채에 대한 선호 등으로 채권을 3조176억원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류별로 보면 여전채 등 기타 금융채를 가장 많은 1조2075억원 순매수했다. 그 뒤로는 회사채(8585억원), 국채(5738억원), 은행채(1783억원), 자산유동화증권(ABS·821억원), 특수채(618억원). 지방채(557억원) 등의 순이다.

외국인 투자자는 3조6000억원 가량의 순매도로 전환됐다. 연초 통화별 포트폴리오 조정과 재정 거래 유인 약화 등의 영향을 받았다. 국채를 2조3560억원으로 가장 많이 팔아치웠고, 그 다음은 통안채(통화안정증권·912억원), 기타(349억원) 순이다. 1월말 외국인 국내 채권보유 잔고는 전월대비 6조6000억원 감소한 221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1월 장외 전체 채권거래량은 4조8000억원 증가한 363조8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일평균 거래량은 전월대비 1조8000억원 늘어난 18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1월 전체 채권 발행규모는 59조1000억원으로 전월대비 13조4000억원 증가했다. 지방채, 금융채, ABS는 줄었지만 국채에서 10조원 이상 확대됐고 회사채도 63000억원 가량 늘어난 영향이다. 1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발행은 일반 기업의 발행은 저조했으나 공공기관들의 발행 수요 등으로 전월대비 1조1974억원 증가한 1조8516억원 발행됐다.

1월 회사채 수요예측은 총 59건으로 금액 기준으로는 4조6550억원인데, 전년동월대비 7100억원 감소한 수준이다. 수요예측 전체 참여금액은 33조7960억원으로 같은 기간 19조6740억원 증가했고, 참여율(수요예측 참여금액/수요예측 금액)은 726.0%로 전년동월대비 462.8%포인트 상승했다. 서경원 기자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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