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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安, 尹이 극찬한 ‘챗GPT’ 언급에 천하람 “친윤, 비윤인지 물어보라”
이준석 “쫄아서 기술 키워드나 던지니 ‘도망가려고 한다’ 소문 도는 것”
안철수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9일 청주시 흥덕구 국민의힘 충북도당 강당에서 열린 당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주자 안철수 후보가 9일 인공지능 챗봇 ‘챗GPT’를 대국민 소통 서비스에 도입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친이준석계 당권주자인 천하람 후보는 “안 후보님, 이제 간은 그만 보시고 ‘챗GPT’에 후보님이 친윤인지 비윤인지 물어보면 어떨까요”라고 저격했다.

천 후보는 이날 SNS에 “물어보시는 김에 윤안연대, 윤핵관이라는 단어를 써도 되는지, 안되시는지도 함께 물어보시면 좋겠다”고 비꼬았다.

앞서 안 후보는 이날 SNS에 “’챗GPT’ 기술을 활용해 우리당을 더불어민주당이 따라올 수 없는 스마트 정당으로 만들겠다”며 각종 구상을 언급했다.

천 후보는 “이런 것이 젊은 사람들이 제일 싫어하는 방식”이라며 “트렌드의 조각을 잡아 다짜고짜 정치에 묻힌다고 신선한 정치인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천 후보는 “’안철수의 새 정치’는 대체 어디로 간 것이냐”고 반문했다.

이준석 전 대표도 안 후보를 직격했다. 이 전 대표는 SNS에 안 후보를 거론하며 “박영선의 AI삼투압, 이재명의 김포공항 수직이착륙, 안철수의 챗GPT, 제발 이런 것들을 아무거나 버즈 워드 던지기 안했으면 좋겠다”고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정치 이야기해야 할 시기에 쫄아서 아무 기술 키워드나 던지면서 회피하려고 하니까 도망가려고 한다는 유언비어가 도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정치권에서 언급되는 ‘안철수 당대표 중도사퇴론’을 말한 것으로 보인다.

newk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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