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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YT 선정 '최고배우' 유아인, 中서 ‘순삭’ 중
타오바오 등에서 의류광고 삭제돼
배우 유아인 [OSEN]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유아인(37)이 중국 언론과 광고계에서도 화제다.

중국 대표 소셜미디어(SNS)인 웨이보에는 9일 오전 현재 유아인 사건 관련 글의 누적 열람 횟수가 9억 회를 넘기며 인기 검색어 10위 안에 올랐다.

전날 밤에는 '유이인 마약 투약 혐의' 해시태그가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신경보, 상여우(上游)신문 등 중국 매체들도 앞다퉈 유아인 관련 소식을 전했다.

유아인을 모델로 기용해온 중국 의류업체의 유아인 관련 홍보물과 사진은 이날 현재 타오바오를 비롯한 일부 중국 온라인 상거래 플랫폼에서 사라졌다.

중국에선 마약 관련 범죄를 엄격하게 보고 있다.

유아인은 중국에서도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2010)로 주목받은 이후 베테랑, 사도(이상 2015년작) 등 영화에서 보인 인상적인 연기로 중국 영화팬들에게 '개성 있고 연기 잘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유아인은 이창동 감독의 ‘버닝’에서 인상깊은 연기로 2018년에 뉴욕타임스(NYT)가 선정한 '올해 최고 배우' 12인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유아인 소속사 UAA는 전날 입장문에서 "모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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