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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신탁, 부산 국제빌딩 725억 매각

부산 연제구의 랜드마크 빌딩인 국제빌딩이 725억원에 매각된다. KB부동산신탁이 이 빌딩을 취득한 지 3년 만이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B부동산신탁이 운용하는 리츠(KB부산오피스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는 최근 부동산 관련 업체 한 곳과 국제빌딩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예정가격은 725억원 수준이며, 오는 24일 본계약을 체결하면 거래가 마무리된다.

앞서 매도자인 KB부동산신탁은 2020년 2월 국제빌딩을 롯데케미칼로부터 593억원에 매입했다. 에쿼티 291억원, 인수금융 263억원 등으로 자금을 조달했다.

KB부동산신탁은 투자계약에 따른 운용기간이 이달 종료됨에 따라 지난해 6월부터 EY한영, NAI프라퍼트리 등을 매각자문사로 선정하고 국제빌딩에 대한 매각을 추진해 왔다.

이번 거래가 완료되면 KB부동산신탁 입장에선 3년 만에 엑시트(투자금회수) 다.

매도자인 KB부동산신탁은 투자계약에 따른 운용기간이 이달 종료됨에 따라 지난해 6월부터 EY한영, NAI프라퍼트리 등을 매각 자문사로 선정하고 국제빌딩에 대한 매각을 추진해 왔다.

국제빌딩은 부산시 연제구 거제동 76-2에 위치한 오피스 건물로, 부산 지하철 1호선 교대역과 연결돼 접근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 부산고등법원, 검찰청, 부산시청 등 주요 공공기관이 위치해 업무 편의성은 물론 지역 핵심 상권인 동래역과도 인접한 것도 특징이다. 준주거지역으로서 주거 또는 상업용도로 개발 시 높은 개발 이익도 기대된다.

현재 지역 주요 언론사를 비롯해 롯세카드, 롯데손해보험, 서울보증보험, 삼성화재, 메트라이프, 신한카드, 부산은행 등 우량 임차인이 입주해 있다.

임차인 대부분이 10년 이상의 임대차 계약을 유지해온 점을 고려하면 임대차계약에 대한 중도해지 가능성도 낮다는 평가다. 김상훈 기자

awar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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