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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은아 “이상민 탄핵안에 반대표… 정치책임 못물어”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허은아 의원실]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8일 오후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소추안 표결에서 ‘반대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허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상민 행안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에 대해 반대 표결을 했다. 핼러윈 참사에 대한 이 장관의 책임이 없기 때문이 아니다”며 “전적으로,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물타기’를 막기 위해서만 그런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허 의원은 “헌법과 법률 위반을 요건으로 하는 탄핵소추 절차가 법적인 부분만 따지기 때문에, 이 장관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묻지는 못하기 때문”이라며 “여러 차례 이 장관이 정치적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씀 드렸다. 그 소신은 지금도 달라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허 의원은 “오늘 저의 탄핵소추안 반대표는, 이 장관의 정치적 책임에 대한 면죄부가 아니며 그렇게 이용하지도 말아야 할 것”이라며 “저는 헌법에서 보장한 국회의원의 책임과 의무에 따라, 저의 방식으로 제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등 야 3당은 이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총 투표수 는293표였고 찬성 179표, 반대 109표, 무효 5표로 가결됐다. 소추안은 헌법재판소로 넘어간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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