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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의겸 “한동훈 땡큐, 덕분에 후원금 채워”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6일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청담동 술자리 의혹’으로 설전을 벌였던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대변인이 “한 장관이 저를 형사고발 하고 10억짜리 민사 소송을 하니까 그때서야 후원금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8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해서 후원금이 들어온 게 아니라, 현직 법무장관이 민·형사를 제기하니까 국민들이 울분을 느끼고 보내 준 후원금”이라며 “저는 오히려 그래서 ‘한 장관 땡큐다’ 이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지난 7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가짜뉴스 유포’를 비판하며 “청담동 술자리 의혹도 거짓말인 것이 드러났지만 김의겸 의원은 후원금을 채웠다”고 말한 바 있다.

다만 김 대변인은 지금은 청담동 의혹이 사실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그는 “국회의원이 보좌진과 함께 확인할 수 있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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