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보성산업, 투자유치위원장으로 고형권 前 기재부1차관 영입
기재부 기조실장·OECD 대사 등 거친 경제 전문가
고형권 “솔라시도 프로젝트 반드시 성공시켜야”
고형권 보성산업 투자유치위원장. [보성산업 제공]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보성그룹의 종합부동산개발 기업인 보성산업이 고형권 전 기획재정부 제1차관을 투자유치위원장으로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고 위원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30회) 합격 후, 기재부 정책조정국장과 기획조정실장, 아시아개발은행(ADB) 이사를 거쳐 기재부 제1차관을 역임하고, OECD 대사, OECD 연금이사회 의장 등을 거친 경제 전문가다.

보성산업 관계자는 “고 위원장의 풍부한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솔라시도, 세종·부산 스마트시티, 새만금, 청라금융단지 등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성산업은 특히, 국내에서 RE100 실현의 최적지로 주목 받고 있는 ‘솔라시도’ 개발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솔라시도는 여의도 면적의 약 7배에 달하는 부지에 태양광, 풍력 등 친환경 재생에너지의 생산·공급·소비가 동시에 가능한 ‘재생에너지 허브(Hub) 터미널’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국내외 기업의 RE100 실현을 뒷받침하고 자율주행차 등 디지털 기술과 골프장, 정원 등 레저휴양시설이 어우러진 그린 스마트시티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솔라시도 개발사업의 소재지는 고 위원장의 고향인 해남이다.

고 위원장은 보성산업 임직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솔라시도 프로젝트를 탄소중립 실현과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모범사례로 반드시 성공시켜 나가자”고 포부를 밝혔다.

hwshi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