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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노코리아, 코액터스와 맞손…청각장애인 일자리 창출 돕는다
고요한M 드라이버 쉼터·주차공간 제공
송민표(왼쪽) 코액터스 대표와 박성욱 르노코리아자동차 세일즈담당이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르노코리아자동차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청각장애인 드라이버를 고용하는 사회적 모빌리티 기업 코액터스와 전략적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코액터스는 ‘QM6 LPe’ 차량을 중심으로 서울에서 호출형 차량 공유 서비스인 카헤일링(Car Hailing) 형태로 ‘고요한M’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고객은 고요한M을 통해 청각장애인 드라이버가 운행하는 조용하고 편안한 QM6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비즈니스 운송 서비스는 장애인표준사업장의 제품이나 서비스 이용 시 장애인고용부담금의 최대 50%가 감면되는 장애인연계고용제도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고요한M 서비스 차에는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태블릿을 설치했다. 태블릿에 행선지를 직접 말하거나 입력하면 청각장애인 드라이버의 모니터로 목적지가 전달된다.

르노코리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지역 직영 사업소 내 고요한M 드라이버 쉼터 및 전용 주차 공간 제공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 고요한M 광고 노출 지원을 약속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청각장애인 드라이버 일자리 확대와 고요한M 활성화를 위해 코액터스에 안정적인 차량 공급 및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르노코리아 임직원 업무용 운송 서비스에 고요한M 비즈니스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액터스는 지난 2020년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로 사업을 시작한 뒤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점을 인정받아 2021년 국내 1호 여객자동차플랫폼 사업자로 고요한M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총 95대의 차량을 운영 중이며, 이 중 ‘QM6 LPe’가 73대로 전체의 약 77%를 점하고 있다.

QM6 고요한M 차량과 청각장애인 드라이버. [르노코리아자동차 제공]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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