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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드만삭스, 52억 달러 그로스펀드 결성 완료
[로이터]

[헤럴드경제=김상훈 기자]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은 웨스트스트리트글로벌그로스파트너스(West Street Global Growth Partners) 펀드 결성을 완료했다고 7일(현지 시각) 밝혔다.

52억 달러 규모로 결성된 이 펀드는 골드만삭스의 첫 직접투자 사모펀드로 강력한 시장 지배력, 높은 성장률 및 견고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춘 고성장 기업들에 투자될 예정이다.

이 펀드는 골드만삭스 및 임직원들의 상당한 규모의 약정과 함께 전 세계 다양한 기관투자자들 및 고액 투자자들로부터 37억 달러 규모의 약정을 받으며 당초 펀드레이징 목표치를 초과 달성해 마감됐다. 이는 제1호 그로스 에쿼티 펀드 역대 최대 규모 중 하나다.

골드만삭스의 뉴욕, 런던, 홍콩 오피스의 다렌 코헨(뉴욕), 니시 소마이야(런던) 및 스테파니 후이(홍콩)가 이끄는 그로스 에쿼티 사업부가 펀드 운용을 관장한다. 이들은 미국, 유럽 및 아시아 전역에서 현지 마켓에 대한 전문성과 다양한 산업에 대한 통찰력 및 역량을 바탕으로 최대 글로벌 그로스 에쿼티 팀 중 하나를 이끌고 있다.

줄리언 살리스베리 골드만삭스 자산 및 웰스 매니지먼트 부문 최고투자책임자는 “앞으로 엔터프라이즈 테크놀러지, 핀테크, 헬스케어 및 소비재 산업 전반에 걸쳐 혁신의 속도가 계속 빨라질 것”이라며 “포트폴리오 기업들과 함께 시장의 변동성을 헤쳐 나가고 성장의 다음 단계로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펀드는 그로스 에쿼티 시장 내 초기에서 중기 성장 단계 기업들을 위주로 소수지분 투자하며, 기업 한 곳당 평균 투자 규모는 약 5000만 달러에 이를 예정이다. 골드만삭스는 분야별 글로벌 전문성, 차별화된 경쟁력 및 광범위한 투자 경험을 살려 주로 엔터프라이즈 테크놀러지, 핀테크, 헬스케어 및 소비재 산업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이 펀드는 골드만삭스가 운영하는 ‘GS 밸류 액셀러레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투자 기업들과 협력하며 혁신적인 비즈니스와 가치를 창출할 방침이다. GS 밸류 액셀러레이터에는 매출 증대, 운영 효율성 강화, 디지털 전환, 인재 전략 및 ESG 최적화 등 기업 경영의 주요 부분을 지원할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자문단과 업계별 전문가 그룹이 포함돼 있다.

awar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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