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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의점 효자 상품된 ‘밀키트’…이마트 24, 매월 할인행사
모델이 편의점 이마트24에서 밀키트를 살펴보고 있다. [이마트24 제공]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집밥족이 늘어나면서 조리의 번거로움 없이 2~3인분을 1인분 가격에 즐길 수 있는 밀키트 상품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편의점 이마트24에 따르면 외식 물가 상승률이 7.7%를 기록한 지난해 이마트24의 밀키트 상품 매출은 전년 대비 124% 증가했으며, 올해 1월 역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를 상품별로 살펴보면 2~3인이 즐길 수 있는 찌개나 전골 등 국물 요리가 55%로 가장 높은 매출 비중을 보였다. 이어 비국물 요리에서는 스테이크나 파스타 등의 양식류(19%), 닭갈비나 제육볶음 등의 한식류(14%), 팟타이나 야끼소바 등의 아시아식류(7%) 순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 이마트24가 매장에서 밀키트를 구매한 고객이 동시에 결제한 상품을 조사한 결과 즉석밥, 라면, 소주·맥주, 일반스낵, 가공유가 구매횟수 Top5에서 순위를 다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물가 상황이 고착화 되면서 근거리 편의점에서 밀키트를 찾는 집밥족이 늘어나는 추세이며, 이마트24의 해당 상품으로 간편한 식사를 경험한 고객이 즉석밥, 라면, 주류 등을 밀키트와 함께 즐긴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눈여겨 볼 점은 이마트24가 최근 3개월간 밀키트 판매량을 상권별로 분석한 결과 독신주택가(49%)의 매출 비중이 일반주택가(24%)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집밥을 즐기는 1~2인 가구는 각각의 식재료를 다 사는 것보다 밀키트 하나를 사는 게 더 저렴하고 간편하기에 독신주택가에서의 밀키트 매출이 꾸준히 증가세라는 것이 이마트24의 분석이다.

이러한 수요에 발맞춰 이마트24는 고물가에 외식 대신 가정에서 식사를 해결하려는 집밥족을 잡기 위해 2~3인분을 1만원대에 즐길 수 있는 밀키트 상품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실제로 이마트24는 고객들이 근거리 편의점을 통해 유명 맛집의 메뉴와 지역의 특색 있는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2022년 1월에 28종이었던 밀키트 상품을 1년여 만인 현재 45종까지 늘렸다.

또한 이마트24는 집밥족을 잡기 위해 매월 ‘이달의 밀키트’를 4종 이상 선정해 각종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고객이 이마트24의 맛좋은 밀키트 상품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이마트24는 이달 28일까지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달의 밀키트’ 상품 1개와 그 외 밀키트 상품 1개를 동시에 구매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이마트24는 2월 한 달간 모바일앱 내 ‘예약픽업’을 통해 밀키트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2개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1만원 할인 금액권을 증정(인당 1회 한정 발급)한다.

김지수 이마트24 데일리팀 MD는 “현재 45종 운영 중인 밀키트 상품을 대중적인 요리부터 차별화된 프리미엄 메뉴까지 지속 확대해 이마트24가 집밥 맛집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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