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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 핵심광물 파트너십 회의 참석…남아공과 공급망 협력 논의
광산개발 분야 ESG 강화 선언문 발표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개최되는 핵심광물 안보 파트너십(MSP) 회의에 참석해 아프리카 자원부국과의 공급망 협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MSP는 핵심광물 공급망의 안정과 다변화를 위해 미국 국무부가 주도하는 국제협력 파트너십이다.

아프리카의 광업 분야 최대 규모 행사인 '마이닝 인다바'를 계기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호주, 캐나다, 핀란드, 프랑스 등 12개 회원국을 비롯해 콩고, 남아공, 탄자니아 등이 참여했다.

우리나라는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을 수석 대표로 산업부 광물자원팀장과 광해광업공단 본부장이 참석했다. 회원국들은 지속가능한 핵심광물 개발을 추진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광산 개발·가공 과정에서 환경 보호와 지역사회 발전을 추구할 것을 약속하는 내용의 'MSP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선언문'을 발표했다.

ESG 원칙 이행 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프로젝트도 추진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이번 회의에서 아프리카 주요 자원부국 정부 기관, 광업 기업과도 만나 핵심광물 공급망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산업부는 남아공 광물협회와 광물기술연구소, 잠비아 광업개발부 등과 아프리카 광물 자원 동향 및 상호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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