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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대통령, 튀르키예 지진에 “ 軍수송기·구조인력 급파·의약품 지원”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남부 아다나에서 실종자 수색에 나선 시민들이 강진으로 붕괴한 건물 잔해를 들어올리고 있다. 이날 튀르키예에서는 규모 7.8, 7.5의 강진이 잇따라 발생하고 80여 차례 여진이 일어나 건물 5천600여 채가 붕괴했다. 시리아와 국경을 맞댄 지역에서 일어난 이번 지진으로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현재까지 약 3500명이 사망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오전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해 우리 군 수송기를 이용한 구조인력 급파, 긴급 의약품 지원을 신속히 추진토록 하고 외교부와 현지 공관을 통해 튀르키예 당국과 긴밀하게 협조할 것을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외교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협력해 튀르키예측이 추가 지원이 필요할 경우 지원방안을 적극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지진 발생 직후 국가안보실과 외교부에 “인도적 차원에서 적극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키도 했다.

또, 앞서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한국전쟁 중에 피를 흘리며 맺어진 동포인 튀르키예를 어떤 식으로든 도울 준비가 돼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에게 마음이 간다”며 “한국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은 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앞서 6일(현지시간) 오전 4시17분 튀르키예 남부 도시 가지안테프에서 약 33㎞ 떨어진 내륙, 지하 17.9㎞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했고, 오후 1시24분 카흐라만마라슈 북동쪽 59㎞ 지점에서 규모 7.5의 지진이 뒤따랐다. 두 차례에 걸친 강진과 80여 차례의 여진으로 튀르키예 뿐만 아니라 남부 인접국 시리아에서도 사상자가 발생, 현재까지 약 3500명 이상이 사망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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