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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같은 상계동 출신 허은아의 새로운 도전 응원”…공개지지
“용기 있는 도전이 가치 있는 도전이 될 수 있도록 응원해달라”
“허은아, 윤핵관이 권력다툼할 때 선거 이기기 위해 전국 돌아”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하우스카페에서 열린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의 '정치를디자인하다' 출판기념회에서 김웅·허은아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는 3일 “용기 있는 도전이 가치 있는 도전이 될 수 있도록 응원해달라”며 최고위원 출사표를 던진 허은아 의원을 공개지지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SNS에 “어릴 때 상계동에 터전 잡았던 집들은 다 각각의 사연이 있다”며 “어느 누구의 사연 하나가 다른 집 사연보다 더 낫고 못함을 가릴 이유는 없지만, 허 의원의 사연은 ‘도전’으로 점철된 삶”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허 의원 캠프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다.

이 전 대표는 “허 의원은 과일행상을 하는 부모님 아래에서 누구의 도움도 없이 성장하겠다는 생각아래 항공사 승무원이 되기 위한 꿈을 이뤘고, 더 큰 도전을 위해 다시 공부를 하여 창업을 했고 교수가 됐다”며 “그는 거기에 만족하지 않고 정당에 들어와서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대통령선거 지방선거에서 매번 다른 위치에서 주어진 역할을 성공적으로 해냈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 모든 과정에 제가 함께 했기 때문에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윤핵관들이 누군가를 음해하고 권력다툼을 할 준비만 하고 있을 때 허 의원은 선거를 이기기 위해서 전국을 돌고 나는 국대다 출신의 대변인들 하나하나를 살피며 이끌었다”고도 했다.

이 전 대표는 “저는 상계동 출신으로서 상계동 출신의 허은아 의원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한다”며 “그가 하는 첫번째 도전도 아니고 이것이 마지막 도전도 아니지만, 가장 용기있는 도전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앞서 허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허 의원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나경원 전 의원의 불출마 선언을 보고 겁이 났다’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나경원 전 의원에게 당에서 저렇게 집단린치를 가하는데, 비례 초선인 저에게 얼마나 심할까 싶다”고 부연했다. 이어 그는 “비윤 프레임에 잡히지 않을 것”이라며 “저는 비윤이 아니라 비윤핵관”이라고 했다.

newk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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