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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주식 전자등록 발행수량 전년비 21%↓…발행금액 30%↓

[헤럴드경제=윤호 기자]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주식을 발행(전자등록)한 회사는 1355개사로 전년 대비 6.2% 감소했다. 발행수량은 총 162억7000만주로 21% 줄었으며, 발행금액은 35조7000억원으로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탁원은 2일 “전자증권제도 시행 이후 이전까지 전자등록을 통한 발행회사·발행수량 및 발행금액은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였으나, 지난해 처음으로 전년 대비 발행회사·발행수량 및 발행금액 모두 감소했다”고 밝혔다.

시장별로는 코스닥 상장주식이 약 78억주(47.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유가증권 상장주식이 약 47억5000만주(29.2%)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 유가증권 상장주식은 전년 대비 40% 감소했고 코스닥 상장주식은 전년 대비 6% 줄었다.

발행금액 총 약 35조7000억원 중에 유가증권 상장법인이 약 21조9000억원, 코스닥 상장법인이 약 9조5000억원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비상장법인이 전년 대비 35.5% 감소해 가장 큰 감소율을 보였으며, 유가증권 상장법인 및 코스닥 상장법인의 발행금액도 전년 대비 각각 32.8%, 18.3% 줄었다. 코넥스 상장법인의 발행금액은 전년 대비 2.7%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발행수량별로 사유를 살펴보면 '유상증자'가 가장 큰 비중(23.2%)을 차지한 가운데 '자본감소'(13.7%), '무상증자'(11.5%) 순이었다. 발행금액별로 사유를 살펴보면 '유상증자'가 대다수(88.6%)를 차지한 가운데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 행사'(10.6%), '스톡옵션 행사'(0.8%)가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 유상증자(일반공모) 금액이 전체 유상증자 금액의 약 32% 차지했다.

지난해 전자증권제도를 이용한 신규 회사(비상장회사)는 총 313개사로, 전년 대비 5% 줄었다. 지난해 전자증권제도를 통해 새로 발행되거나 전자증권으로 전환된 주식은 27억200만주로 전년대비 34% 감소했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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