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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경호, “공공기관 올해 2.2만명+α 신규 채용…청년인턴은 2.1만명으로 확대”
기재부 ‘2023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 개최
고졸채용 비율 8%이상, 장애인 고용률 4%로 상향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서울 서초구 서울aT센터에서 열린 '2023 공공기관 채용박람회'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기획재정부 제공]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공공기관이 2만2000명 이상 신규 채용하고 청년인턴은 지난해보다 확대해 2만1000명으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1일 추 부총리는 이날부터 2일까지 이틀간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2023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추 부총리는 1일 채용박람회 개회사에서 “그간 비대해진 공공기관을 효율화하면서도 신규채용 여력을 최대한 확보해 올해 공공기관 신규채용 목표를 예년수준인 2만2000명+α 수준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청년인턴은 작년보다 2000명 늘어난 2만1000명으로 확대하고 리서치·분석 등 실질적인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업무를 부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연평균 1만9000명을,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는 평균 2만5000명을 공공기관에서 신규채용해 왔다.

추 부총리는 또 “올해 공공기관 고졸채용 비율을 작년보다 높은 8%이상으로 확대하면서, 장애인 고용률을 4%로 높이는 등 사회형평적 채용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고졸채용비율은 7.5%였고, 공공기관 장애인고용률은 지난해 3.6%에서 상향조정했다.

한편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는 취업 준비생에게 공공기관 채용정보와 취업노하우 등을 제공하는 행사로서,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행사로 전환된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재개됐다.

올해는 기관별 상담부스·채용설명회, 각종 특강, 체험관을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하면서, 장애인 채용 상담관, 올인원 컨설팅 등 새로운 프로그램이 추가됐다.

138개 공공기관이 채용계획, 절차, 직무특징 등 채용정보와 전략을 기관별 부스에서 구직자에게 상담할 예정이며, 34개 공공기관은 채용설명회를 통해 구직자에게 상세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자소서 등 전략 특강, 인사담당자 토크콘서트, NCS필기·인성검사 체험관과 같은 기존 부대행사 외에도 취업준비 단계별 계획수립과 준비방법 등을 1:1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올인원 컨설팅’과 채용전략 및 준비사항 등을 강의하는 ‘2023 공공기관 채용 내비게이션’ 코너도 신설했다.

기재부는 ‘장애인채용 상담관’, ‘직무·성과중심 보수관리 홍보관’을 신설해 장애인의 공공기관 진출을 높이고 직무·성과중심 보수체계를 확산하는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공공기관 채용에 필요한 어학성적 인정기간을 기존 2년에서 최대 5년으로 연장하는 내용을 이번 박람회를 통해 공공기관 취업준비생에게 홍보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의 모든 프로그램은 온라인 생중계 및 다시보기를 제공하고, 기관별 자주 묻는 질문사항 등은 박람회 홈페이지(publicjob.kr)에 축적·공개하여 이를 채용정보의 아카이브로 조성할 계획이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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