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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명 타고도 골프백 4개 수납?…벤츠, 최고급 전기차 ‘더 뉴 EQS SUV’ 출시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 ‘EVA2’ 기반 제작
공기역학적 디자인…최대 7명 탑승 가능
‘더 뉴 EQS 580 4MATIC SUV’.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럭셔리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EQS SUV’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더 뉴 EQS SUV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 ‘EVA2’를 기반으로 개발된 최초의 럭셔리 SUV 모델이다. 지난해 4월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공기역학적인 외관 디자인과 최대 7명이 탑승 가능한 넉넉한 공간이 장점이다. 더 뉴 EQS와 동일한 휠베이스(3210㎜)를 공유하지만 전고는 20㎝ 이상 높다. C-필러를 뒤에 위치하도록 설계, 넉넉한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21~22인치의 대형 휠이 적용돼 날렵함과 강인함을 더했다.

실내는 첨단 기술이 대거 집약됐다. 전동으로 조절 가능한 2열 시트는 최대 130㎜ 앞뒤로 조절이 가능하다. 2개 좌석이 탑재된 3열 시트를 선택 사양으로 제공한다. 트렁크 공간은 최대 2100ℓ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3열 시트를 접으면 5명이 타고도 4개의 골프백을 실을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더 뉴 EQS 450 4MATIC SUV’.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공]

또 107.1kWh 용량의 배터리와 메르세데스-벤츠의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가 탑재됐다.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각각 최대 459㎞와 447㎞주행이 가능하다. 배터리는 최대 200㎾까지의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급속 충전 시 10%에서 80%까지 약 31분 안에 충전할 수 있다.

전 라인업은 사륜구동 4MATIC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주행 상황에 따라 가장 최적화된 방식으로 전륜과 후륜의 전기 모터(eATS)에 토크를 분배한다. EQS 580 4MATIC SUV의 경우 최고출력 400㎾, 최대토크 858Nm의 성능을 발휘한다.

국내에는 스탠다드 모델로 ‘더 뉴 EQS 450 4MATIC SUV’와 ‘더 뉴 EQS 580 4MATIC SUV’가 출시된다. EQS 580 4MATIC SUV에는 3개의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합쳐진 혁신적인 MBUX 하이퍼스크린(MBUX Hyperscreen)도 장착됐다.

더 뉴 EQS SUV의 국내 출시를 기념하는 ‘더 뉴 EQS 450 4MATIC SUV 론칭 에디션’, ‘더 뉴 EQS 580 4MATIC SUV 론칭 에디션’도 함께 공개된다. 이에 더해 메르세데스 스토어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20주년 기념 온라인 스페셜 모델도 출시된다.

요하네스 슌(Johannes Schoen)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품, 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부사장은 “더 뉴 EQS SUV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지금까지 선보였던 전기차 중 가장 크고 럭셔리하다”고 말했다.

ji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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