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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 미분양 증가하지만 가격 하락폭은 축소중[투자360]
"PF 지급보증에 대한 유동성 확보"
수도권 아파트[연합]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건설업종의 미분양이 증가하고 있지만, 매매 및 전세 가격 하락폭은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증권은 31일 리포트를 통해 "주요지표인 매매수급동향이 4주 연속 반등해 상승 중이다. 매매가격 및 전세가격도 주간단위로 하락폭이 축소됐다"면서 "청약 동향으로는 대부분의 분양이 저조해 미분양이 발생했고, 평촌·대구·익산에서의 미분양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짚었다. 지역별로는 매매가 및 전세가 모두 수도권이 다른 지역에 비해 더 크게 하락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 수익률은 건설업이 코스피 대비 3.4% 낮았으며, 기관 및 외인 수급이 유입됐다. HL D&I와 DL건설은 각각 4.7%, 4% 상승했으며 삼성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은 각각 1% 가량 올랐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건설사들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지급보증에 대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면서 "유동성 리스크가 크다고 여겨졌던 태영건설은 모회사 티와이홀딩스로부터 4000억원을 조달받았으며, 둔촌주공 또한 HUG 보증으로 PF 차환 리스크가 제거됐다"고 설명했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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