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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오일뱅크 국내 첫 게임 테마 주유소 인기…고객 2배 증가
현대오일뱅크, 넥슨·피치스와 협업
카트라이더 IP 테마로 한 주유소
현대오일뱅크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게임 테마 주유소의 모습 [현대오일뱅크 제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현대오일뱅크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게임 지식재산권(IP) 테마 주유소가 오픈 한 달 만에 고객 증대 효과를 거두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1월 ‘파츠(PARTS) 오일뱅크’ 주유 차량이 전년 같은 기간의 2배로 늘었다고 31일 밝혔다. 문화예술에 초점을 맞췄지만 고객 증대에서도 기대 이상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현대오일뱅크는 분석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말 넥슨, 피치스와 함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유소에 카트라이더 IP를 활용한 파츠오일뱅크를 열었다. ‘여러 부분의 결합’이라는 의미인 파츠는 3사가 새롭게 출시한 브랜드다.

이번 협업으로 현대오일뱅크 주유소는 주유 공간에 게임 조형물, 그라피티 아트, 팝업 스토어가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파츠 오일뱅크에는 카트라이더의 카트를 연상하게 하는 모형차와 캐릭터 ‘배찌’ 조형물 등이 설치됐다. 주유소 지붕에는 반응형 LED(발광다이오드)를 설치해 차량 진입 시 다양한 홍보 영상이 나온다.

기존 사무공간을 리모델링해 굿즈샵과 라운지도 마련했다. 1층 굿즈샵에서는 후드·비니 등 의류부터 헬멧, 손난로, 에코백 등을 판매하고 2층 라운지는 포토존과 휴게공간으로 운영된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시즌별로 고객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할 예정”이라며 “주유소가 단순히 기름만 넣는 곳이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카트라이더는 넥슨이 2004년 출시한 인기 온라인 게임으로 최근 후속작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프리시즌이 시작됐다. 피치스는 패션, 영상, 전시, 공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라이프스타일&패션 브랜드다.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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