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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미분양 주택 ‘할인 매입’해, 공공임대 늘려야”
“분양가 매입은 부실 건설사 특혜”
"부동산 불황, 공공임대주택 확보 기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생경제위기대책위·경제안보센터 '부실·미분양주택 매입임대 전환 긴급 토론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정부가 미분양 물량을 시가, 분양가로 매입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이건 부실 건설업체 특혜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부실·미분양 주택 매입임대 전환 긴급토론회’ 에 참석해 “(정부의 미분양 매입은)과거처럼 상당액의 할인 매입을 해야 공정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현 정부에 30조원의 긴급민생계획을 제안하면서 ‘공공 주택매입 후 임대전화’에 10조원 정도를 편성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어 이 대표는 “지금 부동산 경기침체, 이자율 폭등으로 미분양 주택이 늘고 앞으로 부실주택들이 상당히 많이 생겨날 것”이라며 “부동산 불황에서는 실제 아주 싼 가격으로 공공임대주택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공임대물량이 6% 선에 불과해 다른 선진국에 비해 매우 부족한 현실”이라며 “공공임대주택 대량 확보가 국가 주요 과제인데 매입임대예산 대폭 삭감하는 바람에 임대주택 확보가 매우 여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우리 사회는 공공주택이 너무 부족해서 국민 주거안정, 주거보장을 제대로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nic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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