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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인고용공단, 부산에 새로운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글로벌 K-푸드연구소 설립
한국음식 세계화와 장애인일자리 창출 동시에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부산지역에 새로운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추진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1일 학교법인 동의학원, ㈜한날애커뮤니케이션, ㈜재호식품과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법인 동의학원 등 3개의 사업체가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글로벌 K-푸드연구소’를 설립한다. 학교법인 동의학원(동의과학대학교)은 한국음식 연구 및 교육으로 밀키트 제작을, ㈜재호식품은 부산지역 특성에 맞는 수산식품의 K-푸드화 연구 및 밀키트 유통을, 예비사회적기업인 ㈜한날애커뮤니케이션은 유통과 판매, 인재(장애인연구원) 양성을 맡아 한국 음식의 세계화와 양질의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은 고용의무사업체에서 장애인을 고용하기 위해 설립한 사업장을 말하며 안정된 경영 환경을 바탕으로 장애인 친화적인 근무환경을 갖추고 있어 지역사회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주가 장애인 10명 이상 고용 등 일정한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 시, 자회사가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고용률에 산입하고 부담금을 감면받을 수 있다.

현재 부산지역에서는 ㈜넥슨코리아, 엔씨소프트,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 ㈜일등코리아의 4개 모회사가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공단 이경훈 기업서비스국장은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통해 장애인 고용 활성화에 노력하는 학교법인 동의학원, ㈜한날애커뮤니케이션, ㈜재호식품에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설립되는 사업장이 침체된 부산지역 장애인 노동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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