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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BI저축은행, 지난해 금리인하요구권으로 36억원 이자 감면
금리인하요구권 1만5623건 수용
업계 최고…시중은행과 비슷한 수준

[사진=SBI저축은행]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SBI저축은행이 지난해 업계 최대 규모의 금리인하요구권 수용으로 약 36억원의 이자를 감면했다.

SBI저축은행은 지난해 하반기 금리인하요구권을 신청한 고객 중 8277건을 수용하고, 16억7700만원의 이자를 감면했다고 31일 밝혔다.

수용된 금리인하요구권을 대출별로 분류하면 가계대출 7638건, 기업대출 639건이며 감면된 이자는 각각 13억82000만원, 2억9300만원이다.

SBI저축은행은 지난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저축은행업계에서 가장 많은 수용건수와 이자 감면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상반기 수용건수는 7346건, 이자 감면액은 19억1700만원이었다.

SBI저축은행의 수용건수 및 이자 감면액은 저축은행 업계 전체의 50%를 상회하는 수준일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SBI저축은행이 저축은행 업권에서 차지하는 자산 비중(약 10~11%) 대비 압도적인 수치다. 또한 국내 시중은행과도 비슷한 수준이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뿐만 아니라 하반기 역시 업계에서 가장 많은 금리인하요구권 수용으로 금융소비자의 금리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의 금리 부담은 줄이고,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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