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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방송 6개월 중단…실적 ‘빨간불’ 막을 롯데홈쇼핑 자구책은?
[롯데홈쇼핑 제공]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2월 1일부터 6개월간 새벽 방송이 중단되는 롯데홈쇼핑이 처분 전후 시간대와 티커머스 채널에서 할인 혜택을 집중하며 피해 최소화에 나선다.

롯데홈쇼핑은 2월 1~12일, 매일 오전 8시에 패션·뷰티 인기 상품을 집중 편성하고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특집 행사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방송법 위반으로 2~7월, 오전 2~8시에 방송을 할 수 없다. 때문에 처분 이후 시간대에 할인 혜택을 집중해 소비자들이 채널을 다시 돌리도록 유도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롯데홈쇼핑이 지난해 시간대별 판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오전 8~10시대 구매고객 수와 주문금액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핵심 고객군인 40~50대 여성 고객이 60% 이상인 만큼 이들을 겨냥한 인기 상품을 집중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은 2월 한 달간 TV홈쇼핑 상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크루즈 여행권도 제공한다.

방송 송출 중단 영향을 받지 않는 티커머스 채널 ‘롯데 원티비’에서는 2월 28일까지 개국 8주년을 맞아 감사 이벤트가 열린다. 단독 패션 브랜드부터 건강식품, 가전제품까지 인기 상품이 집중 편성되고 20% 적립 혜택이 제공된다.

롯데홈쇼핑은 리스크 관리를 위한 태스크포스를 꾸리고 전용 상담센터를 개설해 협력사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피해업체에는 동반성장 펀드 2000억원과 무이자 대출 100억원이 우선 지원된다. 온·오프라인 바자회, 수출 등 판로 개척도 돕는다. 이어 연내 메타버스 통합 플랫폼을 선보이는 등 신규 사업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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