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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스에 치여 40대 여성 사망…경찰 운전기사 입건
승객 보지 못한 채 그대로 운전…40대 여성 사망
경찰, 운전기사 진술 토대로 사고 경위 조사 중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버스에 타기 위해 수차례 문을 두들기던 40대 여성을 치고 사망에 이르게 한 버스기사가 경찰에 입건됐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버스 운전 기사 A(55) 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30분께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수원버스터미널 승강장에서 자신이 운전하던 버스를 탑승하려던 B(40·여) 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사고 당시 A씨는 B씨를 보지 못한 채 그대로 버스를 움직이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가 다가오는 것으로 보지 못해 사고를 냈다는 버스 기사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yckim645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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