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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델솔루션, 작년 영업익 97억원… 전년比 9% ↑
매출액 14.5% 증가한 699억원
로보틱스・IT 등 고부가 산업군 타깃
CM 사업부 전략적 매출 확대 추진
모델솔루션 CMF 패키지. [한국앤컴퍼니그룹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 계열사인 첨단 프로토타입(Prototype) 기업 모델솔루션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699억원, 영업이익 97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4.5%, 9.0% 증가했다. 4분기 매출액은 205억원, 영업이익은 34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4.5%, 29.5% 늘었다.

지난 1993년 설립된 모델솔루션은 IT·통신, 모빌리티, 항공우주, 로보틱스, 의료기기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산업의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필요한 ▷디자인 ▷프로토타입 ▷정밀가공 ▷금형 ▷사출 ▷CM(Contract Manufacturing, 위탁생산) 등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작년에는 CM 부문을 사업부로 승격시켜 제조업 개발·양산 수직 계열화를 완성한 원 스톱 솔루션(One-stop Solution)으로 탈바꿈했다.

모델솔루션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 2020년 국내 대기업군 고객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며 2021년 실적 턴어라운드를 만들었다. 이후 작년 상반기부터 글로벌 프로토타입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작년에는 프로토타입 및 사출성형 사업부의 성장을 바탕으로 국내 프로토타입 업계 최초 코스닥(KOSDAQ)에 상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기존 사업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로보틱스, IT, IoT(사물인터넷), 메디컬 등 고부가가치 4차 산업군을 타겟으로 CM 사업을 모색 중이다.

특히 국내 및 글로벌 서비스 로봇 기업에 서빙 로봇, 방역 로봇 등을 공급하고 있다. 국내외 다양한 로보틱스 기업과 신제품 개발, CM 공급 협상을 진행하는 등 서비스 로봇 분야를 CM 사업 확대의 핵심 타겟으로 설정했다.

모델솔루션 관계자는 “경기도 부천시 오정산업단지에 부천통합사업장을 조성하고, ‘CM사업부’도 신설했다”며 “300억원 매출이 가능한 설비투자까지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1분기에는 다양한 소재와 초정밀 공차를 요구하는 ‘정밀가공 사업부’까지 부천통합사업장으로 이전한다”며 “사업 부문별 유기적인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모델솔루션 산업용 AR HMD. [한국앤컴퍼니그룹 제공]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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