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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평주조 “지난해 지평막걸리 매출 441억원…역대 최대”
지평주조의 ‘지평 생 쌀막걸리’ 제품. [지평주조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지평주조는 지난해 지평막걸리가 매출 441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401억원) 대비 약 10% 증가한 수치다.

지평주조는 이 같은 성장의 배경에 편의점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가정에서도 부담없이 즐기기 좋은 저도수로 2030세대 홈술·혼술족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분석이다.

엔데믹 이후 비건 인증, 쉐이크쉑 컬래버 마케팅 등 다양한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한 것도 호실적을 견인한 요인으로 분석됐다.

지평주조의 지평막걸리는 지난해 MZ세대를 중심으로 떠오른 가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 지평 생 쌀막걸리 ▷지평 생 옛막걸리 ▷지평 일구이오 ▷지평 이랑이랑 등 기존 제품 4종에 대해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주류 선택에 있어 고충이 있었을 비건 인구가 지평막걸리를 안심하고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6월에는 많은 소비자들이 우리 술 막걸리를 친숙하게 즐길 수 있도록 쉐이크쉑과 협업해 ‘막걸리 쉐이크’를 재출시하며 막걸리의 대중화에 힘썼다.

지평주조 관계자는 “몇 년 전부터 막걸리, 전통주 등 우리 술이 ‘힙한 술’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하면서 지평막걸리의 전체적인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올해에는 도전적인 매출 목표를 가지고 주종 라인업을 확대해 트렌드를 반영한 프리미엄 막걸리, 약주, 증류주 등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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