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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경원 땡큐”…안철수 기대감? 안랩 이틀 연속 상승세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26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열린 인천경영포럼 초청강연회에서 '대한민국의 7대 시대정신'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단골 정치 테마주인 안랩(053800)의 주가가 이틀째 상승세다.

오는 3월 국민의힘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에서 유력 주자 중 한 명인 나경원 전 의원이 전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안철수 의원이 더 돋보이게 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최대 주주 안 의원의 안랩 지분율은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18.57%다.

26일 오전 9시44분 기준 안랩은 전거래일 대비 5000원(5.48%) 오른 9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랩은 전날 29.91% 상승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나 전 의원의 전날 불출마 선언이 안랩 주가 상승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나 전 의원은 전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분열과 혼란에 대한 국민 우려를 막고 화합과 단결로 돌아올 수 있다면 저는 용감하게 내려놓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발전 가능한 폐기물 매립 및 친환경적 활용방안 토론회 참석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한 뒤 이동하고 있다. [연합]

비슷한 시기에 안 의원이 차기 당 대표 가상 양자대결에서 김기현 의원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여론조사도 발표됐다. 다만 단순 적합도를 물은 질문에선 김기현 의원이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엠브레인퍼블릭이 YTN 의뢰로 지난 22~23일 전국 18세 이상 2002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층 784명에게 당 대표로 누가 적합한지 물은 결과 차기 당 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김기현 의원이 25.4%, 안철수 의원이 22.3%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나경원 전 의원은 16.9%였다.

또 YTN 여론조사에서 김 의원과 안 의원이 결선에서 대결하면 국민의힘 지지층의 49.8%는 안 의원, 39.4%는 김 의원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2.19%포인트, 응답률은 7.7%다. (국민의힘 지지층 95% 신뢰수준, ±3.5%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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