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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美증시 ‘디커플링’ 흐름…이때 사야 할 종목 10選 [투자360]
신승진 수석연구위원 등 삼성증권 보고서
디커플링 핵심은 달러약세
약달러는 국내증시 최대호재
“구조적 달러약세 지속될 수밖에 없는 형국”
중국소비·경기민감·업종대표 기준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삼성증권은 25일 한미 증시가 디커플링(비동조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중국 소비 ▷경기민감 ▷업종대표·낙폭과대 등의 투자아이디어에 따라 추천 종목 10선을 발표했다.

신승진 수석연구위원 등 삼성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미국 증시 약세 대비 코스피의 상대 강세가 돋보였다”며 “한미 증시 디커플링의 핵심은 달러 약세”라고 말했다.

[삼성증권 자료]

신 위원은 “지난해 시장이 어려웠던 이유를 복기해보면, 상대적으로 견조했던 미국 경기와 이로 인한 연준(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으로 달러 강세가 지속됐기 때문”이라며 “올해는 반대로 미국 대비 중국과 유럽의 경기회복속도가 빠를 것이고, 구조적 달러 약세가 지속될 수밖에 없는 형국”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 시장 입장에서 달러 약세는 최대 호재이며, 연초 이후 지속되고 있는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증시 매수세 유입은 이러한 이유가 크다”며 “미-중 무역분쟁이 본격화된 2018년 3월부터 2022년 상반기까지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시장에서 약 70조원을 순매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반면 지난해 하반기(7월 이후)부터 지금까지 외국인 투자자들의 코스피 순매수는 13조원 수준에 불과한데 돈은 상대수익률이 높아지는 곳으로 몰려간다”며 “지금 미국 시장 약세는 경기둔화 우려가 아니라 침체에서 회복되고 있는 아시아 시장의 상대 매력이 높기 때문에 머니무브가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며, 글로벌 경기에 가장 민감한 우리 증시의 상대 매력이 부각될 수 있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 위원은 중국 소비와 관련한 추천 종목으로 ▷호텔신라 ▷아모레G ▷GKL을 꼽았고, 경기민감 관련해서는 ▷포스코홀딩스 ▷대한유화를 선정했다. 업종대표·낙폭과대 관련한 종목으로는 ▷LG전자 ▷삼성전기 ▷하나금융지주 ▷엔씨소프트 ▷솔루엠을 들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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