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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로나마저"...설연휴 끝나자마자 아이스크림 가격 20%↑
2년 연속…비비빅·슈퍼콘 등 20%↑
빙그레 메로나. [빙그레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빙그레는 메로나, 비비빅, 슈퍼콘 등 아이스크림 8종의 가격을 2월부터 인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인상은 지난해 1월 가격 인상 발표 이후 1년 만이다. 이처럼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물가 인상이 현실로 드러남에 따라, 올해에도 고물가가 계속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일반 소매점 기준 메로나, 비비빅, 쿠앤크바, 캔디바 등 바 아이스크림 7종과 슈퍼콘의 아이스크림 가격은 1000원에서 1200원으로 20% 인상된다. ‘국민 아이스크림’이라고도 불리는 메로나의 경우 2년 연속 가격 인상으로 소매점 판매 가격이 지난해 1월 800원에서 올해 2월 1200원으로 50%가 오르게 된다. 최종적으로 인상된 가격은 유통채널과 협의를 거쳐 2월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빙그레 관계자는 “유가공품 등의 원부자재 가격과 인건비, 물류비, 에너지 비용 등이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제조원가가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며 “원가 부담을 줄이고자 다방면으로 노력했으나 경영 압박이 심화돼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단행하게 됐다”고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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