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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육대, 겨울방학 맞아 개최한 어린이 영어캠프 성료
노원구와 협업해 18년째 운영
노원구 거주 초교생, 원어민과 생활영어 체험
김일목 삼육대학교 총장이 영어캠프 수료식에서 우수 학생에게 총장상을 수여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삼육대학교 제공]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삼육대학교(총장 김일목)가 개최한 ‘2022학년도 겨울방학 노원 어린이 원어민 영어캠프’가 지난 15일 성료했다.

이 캠프는 삼육대가 노원구와 학·관 협력 사업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18년째 진행해왔다. 노원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에게 생활 영어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때 2회씩 개최하고 있다. 누적 수료생이 1만3000명을 훌쩍 넘을 정도로 인기있는 프로그램이다. 삼육대는 대학의 영어 학습 프로그램과 시설을 제공하고, 노원구는 참가비 일부를 지원한다. 저소득층 학생의 교육비는 전액 노원구가 지원한다.

이번 캠프는 1차와 2차로 나눠 진행했다. 1차 캠프는 지난해 12월 25일부터 지난 1일까지, 2차는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열렸다. 한 차례당 150명씩 총 300여명의 학생이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캠프는 기숙형 프로그램으로 24시간 영어로만 생활하는 EOZ(English Only Zone)로 운영된다. 레벨 테스트를 통해 20명씩 8개반을 편성했고, 각 반마다 전문자격과 경험을 갖춘 원어민 교사 1명과 부교사 1명이 전담해 학습을 지도한다.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강사와 함께 숙식하며 영어로 대화하는 양방향 교육이라는 점이 장점이다. 요리나 스포츠, 게임 등 다양한 특별활동을 통해 자연스레 영어를 익힐 수 있고 기초 파닉스, 실용 회화, 어휘, 작문 등 영어 구사 능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정이 체계적으로 마련되어 있다. 보조 교사들이 생활관 내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야간에는 당직 직원과 조교 및 간호사가 상주하는 등 안전한 기숙생활을 위한 조치도 마련하고 있다.

김일목 삼육대 총장은 “어린 자녀들을 믿고 맡겨주신 학부모님들과 오랜 기간 프로그램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해준 노원구에 감사하다”며 “모든 수료생이 훌륭한 일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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