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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태 기업은행장, 첫 인사 단행…신임 부행장에 김인태·김운영 선임
IT개발본부 신설…“안정적 시스템 운영 추진”
내부통제, 금융소비자 보호에도 중점
김인태 IBK기업은행 신임 부행장.[IBK기업은행 제공]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IBK기업은행은 신임 부행장 2명을 포함한 2023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는 김성태 은행장의 취임 후 첫 정기인사로, ‘공정하고 활력이 넘치는 조직’을 만들고자 한 김 행장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게 기업은행의 설명이다.

신임 부행장에는 김인태 본부장이 혁신금융그룹장으로, 김운영 본부장이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으로 선임됐다.

김인태 부행장은 공단지역인 반월·시화, 구로·가산 지역본부장을 역임하며 코로나 관련 중소기업 금융지원과 위기극복 능력을 인정받아 혁신금융그룹장으로 선임됐다. 김 부행장은 모험자본 공급 확대라는 정책금융기관 역할 강화 임무를 부여받았다.

김운영 부행장은 검사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내부통제 전문가로 금융소비자보호 부문에 높은 이해도를 보유하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향후 금융소비자 보호 관점에서 상품,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 ‘고객 최우선 경영체계’를 마련할 적임자라는 게 내부의 평가다.

김운영 IBK기업은행 신임 부행장.[IBK기업은행 제공]

아울러 영업현장에서 성과를 입증한 영업점장 4명이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기업은행은 윤동희 무역센터지점장을 강서·제주지역본부장, 곽인식 반월중견기업센터장을 중부지역본부장, 조민희 화성발안지점장을 경서지역본부장, 김원섭 구로중앙지점장을 중국유한공사법인장으로 각각 선임했다.

본부에서는 6명의 부서장이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백창열 비서실장이 남부지역본부장, 홍석표 금융소비자보호부장이 경남지역본부장으로 선임됐다. 또 박일규 경영관리부장은 인사본부장으로 선임됐다.

한편 디지털 전환 관련 선제적인 경영전략 마련을 위해 박태상 디지털기획부장을 경제경영연구실장, 윤석연 수탁부장을 정보보호최고책임자, 정성진 경제경영연구실장을 검사본부장으로 각각 선임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현장에서 성과와 역량이 입증된 신임 본부장을 지역본부장으로 선임해 ‘현장 중심의 영업 연속성’을 유지했다”며 “본부 부서장 출신 신임 본부장을 새로운 분야에 과감히 배치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기업은행은 ‘IT개발본부’를 신설해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주도할 계획이다. 또 ‘마이데이터사업 셀(Cell)’을 정식조직인 ‘마이데이터사업팀’으로 편제해 마이데이터 사업고도화를 지원한다. ‘금융사기예방팀’과 ‘사고분석·대응팀’ 신설을 통해 금융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에도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w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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