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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상자산 가격 오르는데…블록체인 게임株 한 번 더 뜰까? [투자360]
'NFT적용한 신규 캐쥬얼 게임' 수혜
넷마블·카카오게임즈·컴투스 등
블록체인 게임사 실적 영향 미미
플러스 알파 개념으로 접근해야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가상자산 가격 상승으로 게임업체가 다시 한 번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블록체인이 게임사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만큼 '플러스 알파'의 개념으로 블록체인 가격 상승기를 활용하라는 조언도 함께다.

메리츠증권은 17일 가상자산 가격 상승기에 수혜를 입을 수 있는 게임의 조건으로 'NFT(대체불가토큰)를 적용한 신작 캐주얼 게임'을 꼽았다. 올해는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컴투스가 해당 조건에 적합한 게임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넷마블은 1분기 내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NFT가 접목된 게임으로 한국과 중국을 제외하고 글로벌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대전 게임 집합소 형태의 '보라배틀'을 출시해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의 2022년 전략은 콘텐츠 IP(지적재산권)를 보유하거나 마케팅 요소를 제공할 수 있는 업체와 협업해 '보라 네트워크' 구축하는 것"이라며 "지난해 '아키월드 아시아', '버디샷 글로벌'을 시작으로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컴투스의 캐주얼 게임은 컴투스홀딩스가 주도하는 블록체인 '엑스플라'에 온보딩(연동)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장르인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글로벌' 또한 엑스플라 온보딩을 예고했다"며 "NFT가 적용된 후 크로니클 인게임 이코노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소 관찰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블록체인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2021년 하반기와 같이 해당 테마에 대한 시장 선호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블록체인이 게임사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인 만큼 '플러스 알파' 개념으로 투자에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ey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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