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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복위-금융산업공익재단, 신용점수 오른 채무조정 청년 1018명에 격려금 지급
1인당 50만원·총 5억900만원 전달
[사진=신용회복위원회]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신용회복위원회와 금융산업공익재단은 2022년 '채무조정 미취업청년 취업촉진·신용상승 지원사업' 참여자 중 ‘신용도 개선 우수자’ 1018명을 선정해 1인당 50만원씩 총 5억900만원의 신용개선격려금을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신용개선격려금은 금융산업공익재단의 기부금을 재원으로 지난 2021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사업 참여자가 신복위에서 제공하는 신용복지컨설팅(신용도우미, 신용컨설팅)을 이용하고 신용 점수가 상승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채무조정 미취업청년 취업 촉진·신용 상승 지원 사업은 채무조정 중인 청년층이 건강한 금융소비자로 조기에 복귀할 수 있도록 취업 지원, 재무 관리, 신용 컨설팅, 적금 상품 응원 매칭 서비스를 지원한다. 2021년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5년 동안 실시하며 매년 6월 참여자를 모집해 1년 단위로 운영한다.

지난해 6월 사업에 참여한 청년은 4000명으로 이 중 2596명(64.9%)의 신용점수가 상승했고, 평균 신용 상승 점수는 27점으로 확인됐다.

이번 신용개선격려금은 사업 참여 활성화를 위해 신용점수가 평균 이상 상승한 신용도 개선 우수자 1018명에게 우선 지급됐다.

신용점수가 198점 상승(757→955점)해 신용개선격려금 대상자로 선정된 이모(36세) 씨는 “신용복지컨설팅을 통해 알게 된 정보로 통신비와 공과금 납부내역을 신용평가회사에 제출했고, 소액신용 체크카드를 꾸준히 이용한 결과 신용점수를 올리고 격려금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재연 신복위 위원장은 “금리 인상과 소득 불안정 등 청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 청년층 스스로 취업 활동과 함께 신용관리 능력을 키워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신용개선격려금이 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에게 신용관리의 중요성과 방법을 인식하고 생활 속에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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