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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 대통령 세일즈 외교 수혜 ‘원전·방산주’ 약진

‘세일즈 외교’를 테마로 삼은 윤석열 대통령의 첫 해외 순방 일정이 발표된 가운데 수혜주로 꼽히는 원전·방업 관련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순방국인 아랍에미리트(UAE)와 전략적으로 협력을 강화할 4대 핵심 분야에 원전·방산이 들어간 만큼 구체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되면서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순방 일정에 동행하는 경제 사절단에 포함된 방산 대표업체들의 주가는 전날 일제히 상승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7만3600원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8.24%(5600원) 급등했다. 한국항공우주와 LIG넥스원은 각각 전장 대비 3.83%(1700원), 2.52%(2000원) 올랐다.

세 회사의 주가는 12일 증시 개장과 함께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 LIG넥스원은 각각 전일 대비 2.99%, 2.17%, 1.11% 오른 채 거래 중이다.

원전 관련주들도 상승세에 가속도를 붙이는 모양새다. 박지원 회장이 직접 사절단에 참여하는 ‘원전 대장주’ 두산에너빌리티는 전일 종가가 1만6400원으로 지난 10일과 같은 가격을 기록했다. 지난 3거래일(6·9·10일)간 주가가 8.3%나 오른 상황 속에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이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는 12일 장이 시작하자마자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오전 9시 30분 현재 1만6950원(전일 대비 3.35%↑)을 나타내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선 원전·방산 관련주가 윤 대통령 순방에 따른 단기적 호재를 넘어 올 한 해 지속적으로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주가란 기대감에 따라 움직이는 만큼 윤 대통령의 UAE 방문과 원전 관련 세일즈 외교 소식은 주가에 긍정적 영향 미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신동윤 기자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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