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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양산서 오는 7일 첫 인도영화제 개막
양산문화예술회관·통도사·좋은양산포럼서 무료상영
오는 11일까지 인도영화 다섯 작품 선보여
이재영 지역위원장, 영화제 개최 큰 역할
경남 양산 인도영화제 개최 포스터. [사진=좋은양산포럼]

[헤럴드경제(양산)=임순택 기자]경남 양산에서 오는 7일 첫 인도영화제가 열린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인도 정보통신부의 인도영화제위원회가 엄선한 인도영화 다섯 작품을 양산문화예술회관과 통도사, 좋은양산포럼에서 상영한다.

개막일인 7일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는 인도 타밀지역의 소설을 각색한 ‘아수란’과 14세기 라지푸트 왕비 파드마바트의 삶을 다룬 ‘파드마바트’가 상영된다.

이어 8일에는 좋은양산포럼에서 1800년대에 인도 최초의 서양 의학 학위를 취득한 여성 ‘아난디 고팔’의 일대기를 영화화한 작품이 상영된다.

9일부터 11일까지 통도사 문수법당에서는 인도 전통무용을 소재로한 ‘나트암’과 2015년 첸나이 대홍수를 배경으로 한 ‘하우스오너’, ‘파드마바트’가 상영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를 주최한 주한인도대사관의 아밋꾸마르 대사는 “인도 독립 75년을 기념하며 한국에서 개최된 사랑-인도문화축제의 일환으로 전국 각지에서 인도영화제가 진행됐다”며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이하는 2023년의 첫 행사로 양산에서 인도영화제를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아밋꾸마르 대사는 “인도의 활기찬 다양성, 풍부한 역사와 문화적 유산, 사회적 가치를 보여주는 인도영화를 양산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재영 더불어민주당 양산시갑 지역위원장은 이번 양산 인도영화제 개최에 적극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원장은 지난해 5월에도 주한인도대사관과 협력해 인도 불상을 통도사로 모셔오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이재영 위원장은 “인도영화제 개최를 축하하며 세계문화유산인 통도사가 자리잡고 있는 양산의 소프트 파워가 세계 만방에 알려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번 영화제를 주관한 주한인디아센터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인도영화제를 양산에서 개최하게 됐는데, 앞으로도 인도와의 인연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 매년 양산에서 인도영화제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도영화제는 주한인도대사관과 주한인도문화원이 주최하고 좋은양산포럼, 영축총림 통도사, 주한인디아센터 주관, 지앤피텍크와 바스코리아가 협찬했다.

상영되는 모든 영화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kook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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