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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CES 2023에서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공개
스마트폰과 연동 ‘루틴’ 설정
무선 충전패드 기능도 탑재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SmartThings Station)’. [삼성전자 제공]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되는 세계적인 규모의 전자전시회 ‘CES 2023’에서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SmartThings Station)’을 공개한다.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은 사용자가 삼성전자의 스마트홈 기능을 더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제품이다. 갤럭시 스마트폰과 연동을 통해 사전에 설정해놓은 취침·기상 등 다양한 사용자 ‘루틴’을 버튼 하나로 실행할 수 있다. 스마트폰 무선 충전패드의 기능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삼성전자 제품뿐만 아니라 소형 IT기기를 다른 회사 제품과 연결하는 표준인 ‘매터(Matter)’를 지원한다. 사용자가 갤럭시 스마트폰 카메라로 매터를 지원하는 제품의 QR 코드를 스캔하면 스마트싱스 앱에 기기를 추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연결된 스마트TV·세탁기·냉장고·에어컨·조명·커튼·전원콘센트 등 다양한 제품을 앱에서 켜고 끄고 조작할 수 있다. 등록된 기기들을 사용자 상황에 맞게 자동으로 동작하게 하는 루틴 기능도 설정할 수 있다.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SmartThings Station)’. [삼성전자 제공]

가령 사용자가 ‘취침’을 설정해 실행하면 침실의 TV와 조명이 꺼지고 커튼이 닫히는 등 수면을 위한 환경이 조성되는 방식이다. 사용자가 ▷짧게 누르기 ▷두 번 누르기 ▷길게 누르기 등 제품의 ‘스마트 버튼’을 터치하는 방식에 따라 세 가지 루틴을 설정해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가 연동된 스마트폰을 갖고 외출해도 집에 있는 가족은 사전 설정된 루틴을 버튼 조작으로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은 무선 충전패드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최대 15W의 무선 충전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사용자는 갤럭시 스마트폰과 갤럭시버즈 시리즈 등을 충전할 수 있다. 사용자는 무선 충전 기능을 사용하면서도 루틴이 동시에 실행될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은 갤럭시 기기 위치 확인 서비스인 ‘스마트싱스 파인드(SmartThings Find)’도 지원한다. 사용자가 집 안에서 스마트폰을 찾지 못할 때 스마트 버튼을 두 번 누르면 스마트폰에서 소리가 나 쉽게 위치를 찾을 수 있다.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은 이달 한국과 미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블랙과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공개되며 가격은 12만9000원이다.

정재연 삼성전자 디바이스플랫폼센터 부사장은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은 누구나 쉽게 스마트홈을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라며 “지속 성장하는 스마트홈시장에서 다양한 기기 간 원활한 연동을 위해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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