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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천구 주민 40.3% “재건축·재개발 절실”
금천구청. [금천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 금천구 주민 10명 중 4명이 시급한 지역 현안으로 재건축·재개발을 꼽았다.

최기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2월 16일과 17일 양일간 금천구 주요 현안에 대한 지역주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금천구 발전을 위해 가장 시급한 현안’과 관련한 질문에 응답지 40.3%가 ‘재건축·재개발 활성화’라고 답했다.

다음으로는 ‘도로교통 혼잡 개선’이 14.8%를 차지했고 ‘문화·여가 시설 확대’는 11.7%로 나타났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사항을 묻는 질문에는 ‘공공일자리 확대’가 27.1%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17.9%의 응답자가 꼽은 ‘상점가 특화 거리 조성’과 16.4%의 ‘골목경제지원센터 신설’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에 대한 질문에서는 주차 문제가 부각됐다. 금천구 내 전통시장 이용 시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한 질문에 46.2%가 ‘주차 공간 확보’라고 답했다.

‘청결한 시장 환경 조성’이 23.0%, ‘편의시설 확보’도 10.1%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전통시장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자가용 이용 편리성 확대, 그리고 위생 강화가 절실하다는 의미다.

금천구 내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 및 특수 목적 고등학교 유치’(23.9%)와 ‘국공립 유치원·어린이집 확대’(20.2%)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20년 이상 지속하고 있는 현행 고교 평준화 정책의 변화를 많은 주민들이 원하고 있다는 의미다.

최기상 의원은 “이번 여론조사를 통해 우리 금천구는 노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교육과 보육영역에서 공공의 역할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임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고 확인했다.

이번 조사는 최기상 의원실의 의뢰로 한길리서치가 지난 12월 16일과 17일일 양일간 서울시 금천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를 대상으로 자동 응답 조사(ARS 유선 100%) 방식으로 실시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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