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정구용 상장협 회장 “규제 완화로 상장사 경영 위기 극복에 앞장설 것”
2023년 신년사…“극세척도 의미 되새길 것”
정구용 한국상장회사협의회 회장. [한국상장회사협의회]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정구용 한국상장회사협의회(이하 상장협) 회장이 세계적인 경제 불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상장회사들의 위기 극복 노력을 돕기 위해 규제 완화 등 정책·제도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정 회장은 29일 발표한 ‘2023년 신년사’를 통해 “지난 2022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 ‘3고(高,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위기가 겹치며 우리 기업과 가계에 힘겨웠던 시기”라며 “이런 가운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023년 세계 경제 성장률이 오일쇼크,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등을 제외하고 197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2.2%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위기 상황 속에서도 상장회사가 국민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경영활동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선 정부-국회가 머리를 맞대고 기업을 둘러싼 규제 환경을 개선하고 글로벌 기주에 어울리는 법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며 “포지티브 방식의 기업 규제를 과감히 철폐하고 연구·개발(R&D), 신사업 투자 등에 힘쓰는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세제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기업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정 회장은 내년이 상장협 창립 50주년이란 점을 강조하면서 “어려움을 이겨내고 새로운 성공의 역사를 이룬다는 ‘극세척도(克世拓道)’의 의미를 되새겨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구용 한국상장회사협의회 회장. [한국상장회사협의회]
realbighead@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