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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료품·생필품 최대 50% 할인…이마트 ‘DAY 1’ 때 800억 쏜다
올해 마지막날·새해 첫날 행사
계란 등 200여 상품군 특가판매
서울 시내 한 이마트 매장에서 ‘DAY1’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 [이마트 제공]

올해의 마지막 날과 새해 첫날, 이마트가 계란, 한우, 두부 등 주요 먹거리와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DAY 1’ 행사를 연다.

이마트는 새해에도 고물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DAY 1 행사를 통해 일상 생활에 쓰임새가 많은 상품들을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31일과 내년 1월 1일에 열리는 이번 DAY 1 행사는 ‘쓱세일(11월 18~20일)’ 때 고객들이 보내준 큰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를 담았다. 이에 당시 호응이 컸던 계란, 삼겹살 등의 판매 물량을 늘려 보다 많은 고객이 특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마트가 DAY 1에 준비한 행사 상품은 약 200여 개 상품군, 액수로는 약 800억원에 이른다. 사흘간 진행한 쓱세일에 버금가는 규모다.

우선 DAY 1 기간 동안 이마트는 계란 30구짜리를 2개 묶은 이판란을 9980원에 판매한다. 평소보다 40% 이상 저렴한 가격이다. 11월 쓱세일 때에도 같은 가격에 행사를 진행했는데 모든 매장에서 준비한 이판란이 다 팔렸다. 당시 이마트가 준비한 물량은 22만판이다. 이번에 이마트가 이틀간의 행사를 위해 준비한 물량은 34만판이다. 행사 기간이 하루 짧지만 총 준비 물량은 오히려 55%가량 늘렸다. 많은 고객이 고루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1인당 1묶음씩만 살 수 있도록 했다.

같은 기간 동안 동물복지 계란(30구)도 기존 1만3980원보다 6000원 저렴한 7980원에 판매한다. 확보한 물량은 8만판으로, 평소 주말에 판매하는 일반 계란 물량의 4배에 달한다.

계란과 함께 쓱세일 때 조기 완판 상품 중 하나였던 국내산 삼겹살·목심(냉장)도 물량을 늘렸다. 평소보다 약 40% 싼 100g당 1488원(신세계포인트 적립 시)에 판매하며, 내년 1월 1일 하루 동안에만 140t을 푼다. 쓱세일 때 팔린 국내산 삼겹살·목심은 하루 약 70t 규모였다. 쓱세일 하루 물량의 2배를 DAY 1 기간 중 1월 1일 하루에만 판매한다. 고객 1인당 구매 물량은 2㎏으로 제한한다.

31일에는 수입산 삼겹살·목심(냉장)을 100g당 1180원에 판매한다. 역시 평소보다 약 40% 싼 가격이다.

생필품에 대한 할인 혜택도 준비했다. 키친타월, 물티슈, 바디로션, 립케어, 핸드워시·핸드크림, 셰이빙폼, 페리오 치약 전 품목에서 2개 구매할 때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가전제품 중에서는 조지루시 코끼리 가열식 가습기를 행사카드 결제 시 기존 가격 대비 16만원 저렴한 28만9000원에 판매한다. 신일 1200 팬히터도 특별가에 공급한다.

1월 1일 하루만 진행하는 행사도 있다. 하기스·마미포코·에코센 기저귀, 구강청결제 전 품목은 2개 구매시 50% 할인을 받는다. 유한킴벌리 스카트 청소용품 전 품목도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마트는 DAY 1 행사 기간동안 매장에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안전 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매장마다 충분한 관리 인원을 배치해 고객들의 안전한 쇼핑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DAY 1 행사는 SSG닷컴, G마켓, W컨셉 등 온라인몰에서도 함께 진행된다. SSG닷컴은 5일간, W컨셉은 8일간으로, 오프라인 매장에서보다 길게 행사가 열린다.

SSG닷컴은 31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매일 오전 9시마다 쓱배송 장보기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10% 할인 가능한 장바구니 쿠폰을 증정한다. 또 신세계몰·신세계백화점몰 상품을 최대 3만원까지 할인해주는 쿠폰팩 3종(7%·10%·12%)을 선착순 5만명에게 제공한다. SSG닷컴 바이어가 엄선한 대표 상품을 한정 수량 특가에 제안하는 ‘타임딜’ 행사도 오전 9시마다 열린다.

G마켓은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DAY 1 프로모션을 열고 피코크 인기 밀키트, 간편조리식품 등을 특가 판매한다.

W컨셉은 내년 1월 1~8일 DAY 1 행사를 실시한다. 시즌 세일을 함께 진행해 행사 기간과 체감 혜택을 늘렸다. 행사 기간 동안 W컨셉은 카테고리별 세일관을 열고, 인기 상품을 30% 이상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신주희 기자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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