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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문현답’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연일 광폭 행보  
폭설 피해 지역 전북 정읍 시설하우스 찾아
정황근(오른쪽 세번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6일 전북 정읍 폭설 피해 현장을 방문해 농업인과 대화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 아래 연일 광폭행보를 이어가며 한파와 폭설 피해 현황 파악 및 복구·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7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정 사장은 전날 폭설 피해를 입은 전북 정읍 시설하우스와 축산시설을 찾아 농업인을 위로하고 지자체·농협 등 피해복구 관계자에게 신속한 복구를 당부했다.

정 장관은 지난 24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현장인 경기 안성 거점소독시설과 안성시청 대책실을 찾았으며 다음날인 25일 성탄절에는 정부세종청사에서 폭설·한파 대응 긴급 상황점검 회의를 주재하는 등 연일 야전사령관의 역할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전북과 전남은 최근 폭설로 인한 시설피해 규모가 지난 26일 기준 23.6ha(시설하우스 19.8ha·축산시설 3.8ha)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폭설 피해가 시설채소 및 축산물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지난 달14일부터 관계기관 합동으로 대설·한파 대비 사전점검 및 피해 예방요령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설하우스 3292곳과 축사 1100곳 등을 사전점검해 이번 폭설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정 장관은 “전남·북도 지역에 집중된 폭설로 인한 피해를 신속히 파악해 복구비와 재해보험금 등을 조기에 지급하는 등 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자체와 농촌진흥청, 농협 등 관련 전문기관에 “농업인 안전사고 등 추가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설작업 및 안전사고 예방안내, 기술 지원 등을 신속히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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