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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금조달 마친 SK온…“공장 조기가동에 수익개선 기대” [투자360]
2조8000억원 유상증자 공시
신규 공장 증설 자금 조달 완료
공장 조기 가동, 초기 비용은 우려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SK온에 대해 유상증자로 신규 공장 증설을 위한 자금 조달을 완료했다고 22일 평가했다. 조지아 2공장이 4분기 조기 가동되면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SK이노베이션은 21일 SK온이 총 2조8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SK온은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다. SK이노베이션은 2조원을 출자하고 한국투자PE 등 재무적 투자자는 상장 전 지분투자(Pre-IPO) 형태로 8000억원을 출자한다.

SK이노베이션은 연내 1조원, 내년 중 1조원을 나누어 출자할 예정이며, 한국PE 등은 내년 상반기까지 약 50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도 진행할 계획이다.

전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전환우선주 100% 전환 가정시 SK이노베이션의 지분율은 기존 100%에서 96.68%로 낮아지며 내년 상반기 추가 5000억원 조달까지 반영하면 94.79%로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이번 자금 조달로 현재 진행 중인 신규 공장 증설 자금이 모두 확보됐다. 전 연구원은 "동사가 현재 진행 중인 신규 공장 증설은 헝가리 3공장, 중국 옌천 2공장, 블루오벌SK 총 3개 프로젝트"라며 "이번 유상증자로 옌천 2공장및 블루오벌SK증설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조지아 2공장이 올해 4분기 조기 가동되면서 가파른 수익성 개선이 일어날 것으로 평가했다. 전 연구원은 "내년 1분기로 예상됐던 조지아 2공장 가동 시점이 고객사 요청으로 빨라지면서 초기 비용 부담이 예상된다"면서도 "안정화 이후 가동률이 확대되며 가파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y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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