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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 과학자 꿈 키운다”…KAIST ‘청소년 과학 아카데미’ 개최
KAIST-평택시 청소년 과학 아카데미에 참가한 학생들이 특강을 경청하고 있다.[KAIST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급격한 기술, 산업의 변화로 미래 일자리 또한 많은 변화가 예견되는 가운데 청소년들은 어떻게 미래를 준비해야 할까?”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평택시 중고생 초청 2022년 겨울 청소년 과학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성료했다고 21일 밝혔다.

KAIST-평택시 청소년 과학 아카데미는 지난해 7월 평택 반도체 인력양성 및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협약체결 후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과학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제기되자 양 기관이 함께 협력한 결과다.

청소년 과학 아카데미이 참석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AIST 제공]

지난 17~18일 각각 60명씩 총 120명의 평택지역 중고등학생이 KAIST를 방문해 바이오, 항공우주, 전산, 기계공학 분야에서 미래 전망과 일자리 변화에 관한 특강을 듣고 교수진과 활발한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바이오및뇌공학과 남윤기 교수는 ▷뇌공학의 미래, 뇌와 컴퓨터칩의 만남, 항공우주공학과 최한림 교수는 ▷인류의 삶의 영역을 넓히는 항공우주공학 이야기, 전산학과 배두환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성공하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나, 기계공학과 이필승 교수는 ▷기계공학자의 길, 금손의 조건이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특강이 끝난 뒤 약 30분 동안 교수진에게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과학기술 지식, 미래 진로에 관한 질문에서부터 중고등학교 시절 공부 방법, 스트레스 해소 방법, 진로 선택의 기준 등에 대해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KAIST 재학생과도 만나 대학 생활, 인생의 목표 등에 관한 폭넓은 대화를 이어갔으며 이후 함께 캠퍼스를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가한 전민희 학생은 “KAIST에 진학해 원하는 공부를 해보고 싶다는 꿈도 생기고 내 미래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볼 기회였고 공부에 대한 열정이 살아났다”고 말했다.

김경수 KAIST 기획처장은 “KAIST는 다른 지역사회와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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