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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0만 팬덤’ 벨리곰,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대통령상 수상
롯데홈쇼핑 자체 캐릭터 벨리곰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캐릭터부문 대통령상 수상
올해 4월 초대형 공공전시 이후 캐릭터 열풍 주도
각종 콜라보·굿즈·글로벌 진출 성과
MZ세대 직원 아이디어로 2018년 개발
‘2022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롯데홈쇼핑 자체 캐릭터 벨리곰. [롯데홈쇼핑 제공]
‘2022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롯데홈쇼핑 자체 캐릭터 벨리곰. 왼쪽 두 번째부터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이보현 롯데홈쇼핑 미디어사업부문장. [롯데홈쇼핑 제공]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롯데홈쇼핑은 120만명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팬덤’을 보유한 자체 캐릭터 벨리곰이 ‘2022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14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은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한 콘텐츠와 산업발전 공로자를 발굴해 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콘텐츠 시상식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다. 콘텐츠 산업 전 분야를 망라해 열리는 유일한 시상식으로, 방송 영상, 게임, 캐릭터, 애니메이션 등 6개 부문 36건의 포상 및 시상이 진행됐다.

롯데홈쇼핑 자체 캐릭터 벨리곰은 캐릭터 부문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기존 캐릭터 부문 수상은 대부분 방송사·애니메이션 제작사가 차지했으나, 올해에는 유통업계 캐릭터 벨리곰이 이례적으로 선정됐다.

4월 롯데월드타워 야외광장에 전시된 벨리곰 모습. [롯데홈쇼핑 제공]
벨리곰을 제작한 롯데홈쇼핑 캐릭터사업팀. [롯데홈쇼핑 제공]

325만명의 관람객을 모은 4월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타워 야외광장에서 이뤄진 초대형 공공전시 이후, 국내 캐릭터 열풍을 주도하며 독자 브랜드로 급성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통·식품업계를 비롯해 공기업 등 다수의 기업과 협업을 진행했으며, 팝업스토어와 자체 쇼핑몰을 통해 20억원이 넘는 굿즈가 판매됐다. 벨리곰은 올해 두바이, 뉴욕 등 K-콘텐츠 수요가 높은 지역에서 공공 전시를 열고 깜짝 카메라를 성공적으로 선보이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과도 인정 받았다. 벨리곰 공식 유튜브 채널의 해외 시청자 비율은 약 40%에 달한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미디어사업부문장은 “앞으로도 벨리곰의 진정성 있는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 모두에게 사랑 받는 대체 불가능한 캐릭터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벨리곰은 롯데홈쇼핑이 2018년 MZ세대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내 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캐릭터다. ‘일상 속에 웃음을 주는 곰’이라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크고 놀라운 재미와 선한 영향력으로 사람들에게 웃음과 힐링을 주는 ‘논버벌(Non-Verbal·말하지 않는)’ 캐릭터다. 누적 콘텐츠 조회수는 3억7000만회를 돌파했다. 최근에는 에세이를 출간하는 등 활동 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향후 애니메이션 제작, 유명 글로벌 IP 협업 등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도 확대할 예정이다.

시상식에는 이보현 부문장,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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