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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기 수출 확대 노려"…북한, 남측 나토 대표부 신설 비난
"나토를 반공화국 압박공조에 끌어들여"
벨기에 브뤼셀의 나토 본부. [로이터]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북한이 한국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대표부 신설을 비난했다.

대외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는 12일 리춘길 조국통일연구원 연구사 명의의 글에서 한국 정부의 나토 대표부 신설을 거론하면서 "나토를 반공화국 '압박공조'에 끌어들이자는데 목적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 일본 상전들과 함께 하는 반공화국 '압박공조'가 별로 은을 내지 못하자(효과를 내지 못하자) 나토 성원국들까지 끌어들이겠다는 것"이라며 "눈 뜨고 보기 힘든 대결광들의 추태"라고 비난했다.

또 한국이 나토 대표부 설치를 계기로 무기 수출을 확대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리 연구사는 "나토에 대표부를 설치한다면 무기 장사를 확대하여 돈주머니를 크게 불쿨(불릴)수 있다는 것이 역적패당의 속심"이라고 비판했다.

한국은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대표부 신설을 공식화했으며, 지난달 22일 윤순구 주나토대표부 대사(주벨기에·유럽연합·룩셈부르크 대사 겸임)가 공식업무를 시작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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