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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제과 임직원의 ‘급여 끝전 모으기’…올해도 소아암 환아 지원
롯데제과, 6년 연속 소아암 아동 치료비 지원
임직원 급여 끝전 모아 올해도 1899만원 기부
6년간 임직원 누적 기부금 총 1억여원
8일 서울 영등포구 롯데제과 본사에서 롯데제과의 이진성(왼쪽 세 번째) 사업대표, 최규상(왼쪽 첫 번째) ESG부문장, 김일배(왼쪽 네 번째) 노조위원장이 끝전 모으기 캠페인으로 조성한 기금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의 서선원 사무총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롯데제과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롯데제과가 올해 급여 끝전 모으기 캠페인으로 조성한 약 1900만원을 소아암 환아 치료를 위해 8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2022년 한 해 동안 임직원이 모은 약 950만원에 회사가 같은 금액을 출연해 만든 1899만9188원이다. 이 기부금은 소아암·희귀 난치성 질환을 진단받은 환아의 치료비,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 지원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올해로 6회를 맞은 끝전 모으기 캠페인을 통한 롯데제과 임직원들의 누적 기부금은 총 1억여 원에 이른다.

롯데제과의 ‘사랑나눔 끝전 모으기 캠페인’은 2016년 8월부터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지고 있다. 임직원들은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자율적으로 매월 급여 가운데 1000원 이하의 끝전을 모아 기부금으로 적립한다. 이에 회사가 동일 금액만큼 추가로 출연하여 최종 기금을 마련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이다.

매년 연말 소아암 환아를 위한 기부를 진행한 결과 2022년 현재까지 총 12명의 아이들에게 치료비 지원이 이루어졌다. 급성림프모구백혈병 진단을 받고 6년째 재활치료 중인 한 환아의 어머니는 “조혈모세포 이식 부작용으로 혼자서 서지도 걷지도 못하는 상태였다. 롯데제과 측 지원을 통한 꾸준한 재활치료 덕분에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도 생활이 가능해지고 있다”며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서울 영등포구 롯데제과 본사에서 진행된 올해 기부금 전달식에서 이진성 롯데제과 사업대표는 “올해로 6회째인 사랑나눔 끝전 모으기 캠페인은 롯데제과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받은 사랑을 더 많은 이웃들에게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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