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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보복여행에…’ 3분기 카드 해외 사용액 1년 전보다 33% 급증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에서 여행객들이 탑승 수속을 위해 기다리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관련 방역 조치 완화로 출국자 수가 늘어나면서 올해 3분기(7~9월) 국내 거주자들이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금액이 지난해 3분기보다 대폭 늘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3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 실적'에 따르면 이 기간 국내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직불) 해외 사용금액은 38억1300만달러(약 5조1018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3분기(28억7600만달러) 대비 32.6% 급증한 금액이다. 올해 2분기(36억6200만달러)와 비교해도 4.1%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코로나 관련 입국 제한 조치 완화 등에 따라 내국인 출국자 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은행]

내국인 출국자 수는 2분기 94만4000명에서 3분기 199만6000명으로 불어났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 사용액(28억8700만달러)과 체크카드 사용액(9억1100만달러)이 2분기보다 각각 4.0%, 4.7%씩 늘었다.

반면 직불카드 사용액(1400만달러)은 4.4% 감소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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